이마트와 SSG닷컴이 농산물 물가 안정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마트·SSG닷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오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1주일간 ‘대한민국 농할갑시다’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이마트에서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신세계포인트 회원에 한해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SSG닷컴에서도 동일한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으며, 결제 시 장바구니 쿠폰 혹은 신세계포인트 쿠폰이 적용된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시세 및 시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구마, 마늘, 표고버섯 등 6가지 품목을 행사상품으로 선정했다.

행사상품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먼저 국내산밤고구마(800g)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오른깐마늘(300g) 역시 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자체 농산물 유통센터인 후레쉬센터의 설비를 활용해, 시세가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 지난해 동기 2천380원보다도 저렴한 1천580원에 깐마늘을 선보인다.

대품표고버섯 행사도 펼친다.

표고버섯은 전이나 잡채, 갈비찜 등에 두루 쓰이는 식재료로, 설이 다가올수록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시세도 상승한다. 지난해 1월 초 생표고 16㎏(상품)의 가락시장 시세는 15만∼16만원 선에 머물렀으나, 설을 목전에 둔 지난 20일 전후로는 22만∼23만원 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는 아직 시세가 오르기 전, 농가직거래를 통해 표고버섯 주산지인 충청 천안·부여·청양, 경북 김천 등지에서 표고버섯을 공수했다.

이어 후레쉬센터에 30t의 물량을 사전 비축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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