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올해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 방향과 실행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시는 26∼27일 양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 주재로 ‘2021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분야별 신규·핵심사업 114건, 주요사업 230건 등 총 35개 부서, 374개 사업을 검토 논의했다.

주요 사업은 지역화폐 500억원 규모 발행과 가맹점 확대, 화폐앱과 연계 배달앱 보급, 소상공인 데이터 베이스 구축, 청년지원센터 조성 및 청년상인 육성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자본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지역 미래 전략사업 개발, 동서횡단 고속철도 건설사업 등 미래성장 동력 기반사업의 발굴과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시의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 스마트 농·축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경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 등을 추진한다.

상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1만5천여 점의 기록화 및 번역, 오봉산 고분군 발굴, 만화축제 개최 등 상주만의 역사와 사람 이야기를 찾아내는 등 문화적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강화한다.

시민이 행복한 일상과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그린도시를 조성하고, 북천 명품화 사업, 신용카드 현장수납시스템, 찾아가는 맞춤형 휴식공간 지원, 시가지 야간 조도개선 및 도로 배전선로 지중화,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신축 등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침체된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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