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졸업 1천168명에 6천300만원
2014년부터 장학금 5천460만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가 울진 노음초등학교의 우수학생에게 인재상 표창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가 졸업시즌을 맞아 울진지역 초·중·고 졸업생에게 졸업앨범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표창장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졸업앨범 제작 지원사업은 울진군 전체 26개 학교 중 앨범을 제작하지 않는 두 곳을 제외한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졸업생 총 1천168명에게 졸업앨범 제작비용 6천347만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이바지했다. 특히, 졸업앨범은 제작수량이 적으면 가격이 비싸므로 그동안 비용부담이 컸던 소규모 학교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울본부는 지역 우수인재 육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우수인재상 표창사업은 2014년부터 지역 인재를 격려하고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66명의 우수졸업생을 선발해 장학금 총 5천46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각 학교장의 추천으로 우수한 학업성적과 품행을 갖춘 졸업생 25명을 선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별도 전달식 없이 학교 자체 시상식을 통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선발 학생에게는 고등학생 100만원(5명), 중학생 50만원(8명), 초등학생 20만원(12명) 총 1천160만원의 장학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박범수 본부장은 “교육이야말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최고의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지속적인 교육장학 사업으로 지역 미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한울본부는 올해 4차 산업혁명 대비 관련 사업(무한상상실, 소프트웨어 교육 등), 글로벌 역량 향상 사업, 중·고등 신입생 교복지원사업 등 44건의 교육지원 사업으로 지역 교육인프라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울진/장인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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