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재확인”… 재계약 성사

남매 듀오 악뮤(AKMU)가 YG엔터테인먼트와 5년간 동행을 연장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악뮤 이찬혁(25)·이수현(22) 두 멤버와 7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나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악뮤는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에 ‘악동뮤지션’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독창적인 음악성으로 주목받은 뒤 2014년 YG 소속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YG측은 “서로의 신뢰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 악뮤를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아티스트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악뮤에 대해 “아직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지만 생각이 깊고 굉장히 어른스러운 면이 있다”며 “장기 재계약 소식에 YG 모든 임직원이 큰 감동을 받은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찬혁은 “7년간 단 한 번도 작은 마찰이나 의견 대립 없이 우리가 나아가자는 방향으로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어린 우리들을 잘 이끌어준 회사”라며 신뢰를 강조했다.

이수현은 “우리는 은퇴를 하면 했지 YG를 떠날 생각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