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수 마아성 참여
특산물 과메기 홍보·실시간 판매

포항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침체된 구룡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25일 구룡포 일원에서 홍보 영상과 뉴노멀 쇼핑트렌드인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상품판매)’를 촬영했다.

이날 홍보를 위한 라이브방송에 직접 출연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원효씨와 과메기를 시식하고 인터뷰 형식의 담화를 주고받으며 구룡포를 홍보하는 등 특유의 애드리브를 곁들여가며 대본 없는 방송을 이끌어 나갔다.

또한, 현장녹화를 위해 캠퍼 복장으로 변신 후 직접 일본인가옥거리, 대게판매장, 아라광장을 방문해 매력적인 구룡포를 소개하고 전통시장 상인을 찾아 최근 힘든 상황을 위로·격려하는 일정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포항홍보대사 김원효, 포항출신가수 마아성이 진행을 맡아 과메기와 대게 등 구룡포의 수산물을 홍보하고 실시간 구매 독려로 과메기 홍보에 열정을 보여 포항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당일 판매된 구룡포과메기는 시중가 3만8천원(택배비 3천원 포함)에 비해 8천원 저렴한 가격인 3만원에 인기리에 판매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안하고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구룡포 지역민과 위축된 지역경제로 어려움에 처한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구룡포의 이미지 개선과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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