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예비 졸업생들과 사회복지대학원 재학생들이 뜻을 모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사진>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위덕대 사회복지학과 진익환, 모지희, 김세은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학과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학과 학생 간부로 활동하면서 봉사동아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이들은 지난해 비대면 수업을 힘들어하는 동료 학생들을 잘 이끌어가며 모범적인 학업생활을 함으로써 이번에 국회의원 표창 수여 대상자로 추천되기도 했다.

위덕대 사회복지대학원에 재학 중인 정대수, 장수진, 이동은, 허주영 학생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하기로 했다. 대학원생인 이들은 2년 전 좋은 일에 쓰겠다는 마음으로 가입한 적금이 만기가 됐고, 이 금액을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진 학과 학생들에게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학교에 전달했다.

위덕대는 전달받은 장학금을 학교생활에 모범적이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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