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유초중 총 2,286명 입학 줄어

경북도내에서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는 24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없는 학교는 초등학교 24개교(본교9, 분교15), 중학교 3개교(본교3)로 파악됐다. 지난해 초등학교 22개교(본교9, 분교13), 중학교 1개교(분교1)보다 초등학교 분교 2개교, 중학교 본교 2개교가 증가했다.

교육청은 올해 유·초·중학교 1천473개교, 학생수 22만5천666명에 대해 1만1천286학급을 예비 편성했다.

편성결과, 지난해 1천478개교, 1만1천329학급, 22만7천952명보다 5개교, 43학급, 2천286명의 학생이 줄었다.

유치원은 699개원, 1천970학급, 3만4천154명으로 지난해 703개원, 2천5학급, 3만5천850명보다 4개원, 35학급, 1천696명이 줄었다.

해마다 줄어드는 출생률의 영향으로 원아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교는 507개교, 6천357학급, 12만7천625명으로 지난해 509개교, 6천407학급, 12만9천593명보다 2개교, 50학급, 1천968명이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소폭 늘어난 경산 85명과 예천 66명을 제외한 도내 전 지역에서 초등학생이 감소했다.

중학교는 267개교, 2천959학급, 6만3천887명으로 지난해 266개교, 2천917학급, 6만2천509명보다 1개교, 42학급, 1천378명이 늘어났다. 졸업예정인 중학교 3학년에 비해 출생률이 높은 초등학교 6학년의 중학교 진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는 입학전형이 2월 말에 마무리되고 2021학년도 유·초·중·고등학교 학급은 3월 중 최종 편성돼 확정된다.

경북교육청 최규태 행정과장은 “학생 변동 추이와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한 학급편성으로 학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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