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임시회 개회

[고령] 고령군의회(의장 성원환)가 최근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하고 남부내륙철도 노선(안) 결사 반대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군민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남부내륙철도 정거장 및 노선 선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의원들은 “공정성과 형평성, 경제성을 상실하고 덕곡면 주민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남부내륙철도 노선(안)에 대해 결사 반대한다”며 “당초 노선안 대로 가야산 국립공원 터널화 사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고령군의회를 비롯한 고령 군민들은 지난 2년여 동안 주변 철도와 도로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김천역을 출발해 철도 역간 적정 거리 57㎞ 지점인 고령군에 역사를 설치 해 줄 것을 건의 해 왔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군민들과 협의와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남부내륙철도 정거장 및 노선 선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7일 개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강력한 항의와 원성을 들은 바 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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