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문자 114명 명단 확보
포항 목욕탕발 신규 감염 5명

대구에서 스크린골프장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이 나오는 등 12명이 추가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8천235명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6명은 북구 복현동 스크린골프 연습장 관련 확진자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스크린골프 연습장 방문자의 n차 감염자들로 직장 동료(3명), 동거가족(2명), 지인(1명) 등으로 나타났다. 스크린골프 연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방역당국은 방문자 114명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10여 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한 업체 관련 1명과 지난 22일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달서구 음식점 관련 2명이며,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2명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이집트에서 입국한 뒤 있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경북에서는 주말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추가됐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명, 앞서 23일에는 18명이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목욕탕 관련 2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덕과 칠곡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됐다. 김천에서는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곤영·이창훈기자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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