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 포스터. /TV조선 제공

임성한 작가가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TV조선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6%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결혼작사 이혼작곡’ 1회 시청률은 5.708%-6.864%(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성적으로, ‘간택’이 보유한 기록(6.3%)을 넘어섰다.

첫 방송에서는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라디오 방송 PD 사피영(박주미 분)과 DJ 부혜령(이가령), 작가 이시은(전수경)이 모두 자신들의 남편은 불륜과 무관하다고 믿지만 정작 남편들은 의뭉스러운 행동들을 보여 파란을 예고했다.

이 작품은 초반부터 임성한 작가의 색깔이 확실하게 묻어났다. 캐릭터들의 현실적인 대사들과 예상 밖의 설정들이 빠른 전개와 함께 이어지는 가운데 세대별로 평이 엇갈리는 분위기였다.

한편, SBS TV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은 3.9%-6.2%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최종회에서는 눈앞의 돈과 권력, 명예보다 소외되고 차별받으며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박태용(권상우)과 박삼수(정우성)가 새로운 재심 사건으로 다시 손을 맞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날아라 개천용’ 후속으로는 AI(인공지능) 버라이어티쇼 ‘AI vs 인간’이 방송된다.

KBS 2TV ‘오! 삼광빌라’는 24.7%-30.7%, JTBC ‘허쉬’는 2.149%의 시청률을 보였다. tvN ‘철인왕후’는 12.8%, OCN ‘경이로운 소문’은 9.0%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