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설 연휴를 맞아 국민의 해상교통 편의와 안전, 원활한 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점검 및 실태조사에 나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이연승) 경북지사 운항관리센터(이하 경북운항관리센터)는 설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울릉도 여객선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했다.

경북운항관리센터는 최근 어선의 잇따른 화재 등으로 해상안전이 강조되는 시기에 설 연휴 울릉도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선급, 포항해양경찰 등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소화기 작동 및 비치상태 선박 결박 로프, 구명동의, 각종 안전 장비 비치상태 및 사용여부 등 승객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장비와 선박 운용 장비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썬라이즈호와 우리누리1호 등 2척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설연휴 특별교토ㅇ기간(2월10일~2월14일)전네 조치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거나 운항계획이 변경되는 경우를 대비, 센터에서 운영하는 SNS BAND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객선 운항 정보(강원/경북운항관리센터)”를 통해 여객선 운항 여부 등 제공되는 제공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석 경북운항관리센터장은 “겨울철 기상악화 및 선내 난방 목적 화기 취급 증가로 인한 전복, 화재·폭발 사고 등이 빈발하는 시기에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및 운항 모니터링 등 철저한 여객선 운항관리를 통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바닷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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