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제안
편의점에서 안주 찾는 소비자 증가와 맞물려 매출상승 기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과메기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 포항  지역을 돕기 위해 냉장 안주 '구룡포 과메기 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SBS TV 예능 '맛남의 광장'에 출연 중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한입 크기로 자른 2마리 분량(약 50g)의 과메기와 배추, 상추, 초고추장, 마른 김 등이 담겼다.

코로나19로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편의점에서 안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와 맞물려 포항의 대표 특산품인 '과메기'가 편의점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CU의 냉장 안주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숙성 수산 안주 4종(홍어회·문어회·과메기·장어)은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했다.

/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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