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출입 최소화 ‘AI 차단’

[봉화] 봉화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추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계란 환적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봉화군은 봉화읍 도촌리 산란계 밀집단지(11농가 150만수)에서 생산되는 하루 100만개 계란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외부 차량이 양계농가를 방문하지 않고 일정 장소에서 계란을 실을 수 있도록 환적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계란환적장은 봉화군과 봉화군 도촌양계협회가 협력하고 HS FOOD(대표 주재원)에서 환적장소를 제공해 밀집단지 내 차량 출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도촌양계협회는 봉화군 계란환적장 운영을 위해 계란 1개당 1원의 자조금을 자발적으로 조성해 단지 내 계란운반차량, 지게차 등 장비 임차료, 인건비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봉화군에서는 차량임차료, 계란운반용 종이합판, 소독약품, 방역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환적장 운영 등 밀집단지에 차량통행의 최소화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적 발생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축산기반을 보호하고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막대한 살처분 비용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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