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농가에 공급 일손 부족 해소

[영양] 영양군이 매년 우량 고추육묘 사업을 통해 자가 육묘가 어려운 고령자의 농가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영양군에 따르면 고추육묘 사업은 농촌 고령화 및 일손부족 현상으로 해마다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추공정 육묘장을 운영해 고추재배 농가에 규격화된 우량 고추묘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 및 고품질 고추 생산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고추공정 육묘장은 최첨단 지열 냉·난방 유리온실 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인 고추모를 생산해 육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도 영양고추유통공사와 고추육묘 대행 사업을 통해 총 1만8천100판을 고추재배 농가에 공급할 계획으로 군은 고령 농가 및 소규모 재배 농가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 육묘기간 중 이상 기온 및 육묘 실패에 대비해 예비모 1천900판을 생산·보급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촌 주민들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군민들의 영농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시책을 펼쳐 활력있는 농촌,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 영양군을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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