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창업 등 11개 분야 지원
다양한 일자리 발굴 앞장

[구미] 구미시가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1년 청년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구미시는 ‘사회초년생 지역정착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11개 분야 25억원 규모의 다양한 청년일자리 및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청년일자리사업 중 사회초년생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 유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에게 근로경험과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타 지역 청년이 지역기업 취업 후 1개월 내 전입을 하면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정규직프로젝트는 청년 등 취업취약 계층을 중소기업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기업에는 고용장려금, 근로자에게는 근속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2개 기업에 165명이 참여해 약 93%가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올해는 160명 규모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사(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운동,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 사업,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청년창업지원 중 청년창업 지역정착 프로젝트는 신규 창업지원 사업으로 기존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부부(커플)에 대한 우대 강화로 재편해 지역정착율을 높이기 위한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청년예비창업자에게 사업화지원금 및 창업전반에 걸친 역량개발 교육, 사업화 성공을 위한 마케팅 채널구축 및 판로개척 홍보역량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청년 예비창업자 19명을 선발해 창업교육을 실시해 사업화를 지원했다.

또 청년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기존의 6개 과정 수료생 356명 실적을 달성한 청년창업랩(LAB)지원사업을 창업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해 청년창업랩(일반랩)을 중심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수료한 청년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사업은 5년간 국비 5억원을 확보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해 체험에서 창업으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비활용과 제작 기초교육을 초등 저학년부터 경력단절여성, 대학생, 중장년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차병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지역 일자리를 발굴하고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경우에도 사업화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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