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근로·자녀 장려금이 조기 지급된다. 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한시적으로 기부금 세액공제율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일 국회에서 고위당정 협의회를 열고 설 연휴 민생안정을 위한 세제 및 일자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당정은 경기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근로·자녀 장려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설부터 지급하려 했던 재난지원금을 앞당겨 설 이전에 거의 집행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정은 뿌리 경제 활성화를 위해, 1분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4조에서 4조5천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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