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지역 최고 특산품인 상주곶감을 학교 간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상주곶감을 지역내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간식으로 무상 공급하는 ‘상주곶감 학교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릴 때 입맛을 들여 평생 소비층으로 유도하고, 곶감 소비 촉진과 식습관 개선에 의한 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4천만원의 예산으로 9천750여 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1회 1개(50~55g/개)씩 낱개 포장해 연 3~4회 제공할 계획이다.

연간 감 3만1천300t을 수확해 곶감을 생산하는 전국 최고의 곶감 도시인만큼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곶감 소비효과도 거두려는 것이다.

상주시는 올해 유치원ㆍ초ㆍ중ㆍ고학생 급식비 22억8천200만원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비 9억4천600만원, 과일간식 돌봄지원사업 7천만원을 지원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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