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전문상담프로그램 운영
코로나블루·불안 등 상담 지원

포항시청소년재단(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성 발달과 심리성장을 위해 청소년전문상담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코로나블루, 불안, 스트레스, 무기력 등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전화·화상·사이버상담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찾아가는 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와 사회활동 제약에 따른 ‘집콕 생활’로 가족 간 갈등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대강연회’를 마련했다. 현장 강의와 동시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며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을 소개하고 부모와 자녀간 올바른 관계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온라인 가족심리검사를 실시한다. 포항시청소년재단의 홈페이지 공지에서 네이버폼, QR코드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비대면으로 전문해석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온라인가족심리검사 관련 문의는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240-9142∼3)로 전화하면 된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건강 돌봄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다양한 전문상담 프로그램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며 청소년과 가족들의 정신건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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