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만1천여 명 집계
전년보다 10만 명 가까이 줄어

[울릉] 울릉도와 강원도를 오가는 여객선 이용객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대비 6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강릉항과 묵호항을 이용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7만1천171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16만 8천512명에 비해 9만7천341명(57.8%)이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강원도 강릉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만7천783명으로 2019년 8만7천726명에 비해 6만9천943명(79.7%)이 감소했다. 이어 강원도 묵호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만3천388명으로 지난 2019년 8만786명에 비해 2만7천398명 (33.9%)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강원도 강릉·묵호와 경북 후포·포항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7만6천151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38만6천392명보다 21만24명(54.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노선은 강릉항, 가장 적게 감소한 노선은 묵호항이었다. /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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