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강소기업 2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밸류체인(GVC)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가 지난해 5월부터 요즈마그룹과의 MOU체결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략 멘토링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최적화 모델을 도출하고, 타겟 국가 시장에 대한 분석과 참여기업에 맞춤화된 현지 진출 전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포항시는 2015년부터 지정해 온 유망강소기업(현재 76개사)이 해외 유통판로 확대 및 해외 진출 교두보를 구축해 산업별 경쟁우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사업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하며, 올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수출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요즈마그룹은 1993년 출범해 창업투자 및 글로벌 VC펀드 운용을 통한 벤처캐피탈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20개 이상의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킨 세계적인 글로벌 벤처육성 전문기업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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