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민주당 우원식 균특위원장에
배터리파크 예타 우선순위 요청

이강덕 포항시장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 일행의 포항 방문에 맞춰 18일 지역현안사업 및 국비지원사업 예산확보를 건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동해안권 광역 도로망이자 남북 경제협력의 국가간선도로인 동해고속도로(포항∼영덕간)의 2023년 조속한 개통을 위해서는 영일만횡단구간이 반영된 총사업비 변경승인이 꼭 필요함을 설명했다. 또한, 포항이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우선순위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이 시장은 노후산업단지 친환경설비 인프라 및 기후변화대응 기반 등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 포항권 산업단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한편, 우 의원은 등은 이날 부지 내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원은 “노후 원전 폐쇄만이 국민 생명을 지키는 길인 것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성원전 부지 내 지하수에서 검출된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중 핵심”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