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2023년으로 연기됐다.

대구시는 2012년 국내 유치에 이어 2021년 대회를 다시 유치해 지난해부터 대회 지원을 위한 ICG추진단(대구광역시체육회)이 운영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케치케메트ICG(헝가리)가 취소됐으며, 우리나라 평창에서 개최 준비 중이었던 평창동계ICG는 2021년 2월에서 2022년으로 1년 연기됐다.

이에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주 참가 계층인 청소년 선수단의 안전과 입국 시 자가격리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7월 정상적인 대회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ICG위원회와 협의 끝에 대회를 2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기된 2021대구ICG는 2022년 코벤트리ICG(영국)에 이어 2023년에 열린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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