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시행
시비 7억여원 투입… 313명 지원

대구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구형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형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지역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 6개월 이상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가면 기업과 청년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올해는 시비 7억3천만원을 들여 313명을 지원한다.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신규 취업자와 대구시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일반형’과 ‘정부연계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일반형은 기업이 청년을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 유지할 경우 기업에 450만원, 청년에 27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정부연계형은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채용한 청년을 6개월 이상 고용 유지할 경우 기업에 15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대구시는 청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타지역 청년도 지역 기업에 취업 후 1개월 이내 대구시로 전입하면 대구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문의는 일반형은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053-354-6801), 정부연계형은 대구경영자총협회(053-560-7813)로 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힘이 되도록 대구형 청년내일채움공제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특히, 청년이 일자리 걱정 없이 내일의 희망을 차곡차곡 채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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