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 앞 연면적 132㎡ 규모
양·음압중앙제어시스템 등 갖춰

문경시 감염병관리센터.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대비해 감염병관리센터(선별진료소 및 호흡기전담클리닉)를 신축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5억5천700만 원을 들여 시보건소 앞에 연면적 132㎡ 규모로 조성했다.

양·음압중앙제어시스템, 공기정화장치, UV LED소독장치, 냉난방, 워킹스루시설을 갖췄다.

접수실, 역학조사실, 검체채취실, 검체보관실, 엑스선실 물품보관실, 착의실, 탈의실, 화장실도 설치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는 비대면 진료실, 환자대기실을 설치해 의료진과 민원인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의료진은 그동안 레벨D 보호복을 입고, 더위 또는 추위와 사투를 벌였다.

하지만 신축한 감염병관리센터는 레벨D 보호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

기후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역학조사 및 검체채취를 할 수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으로 주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고윤환 시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시책 추진으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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