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는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도심 공기 조성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8일 시에 의하면 올해 1억3천만원 예산을 들여 470대 친환경보일러 설치·교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이 뛰어난 저녹스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경우 일반 가구에는 20만원, 저소득층(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에는 60만원을 사업비 소진 시까지 접수 순으로 지원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t(또는 열량 61,900kcal)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인증 현황은 매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el.keiti.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해 배관설치가 불가한 장소는 설치가 제한되므로 신청 전 설치 희망 대리점을 통해 보일러설치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를 희망하는 주택소유주 또는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는 1월 20일부터 보조금 지급 요청서와 제출서류를 구비해 영천시청 환경보호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홈페이지의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성과 환경성을 모두 갖춘 가정용 저녹스 지원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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