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올해 보훈안보단체 및 보훈 시설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추진한다.

달성군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유공자, 그 유가족 또는 가족을 예우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안보와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보훈안보단체(회원 1만753명)에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25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달성군 국가유공자 지원금 21억4천만원은 대구시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지원이며, 보훈안보단체 운영에 필요한 보조금의 경우 2억7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충혼탑 정비 사업을 위해 19억원을 책정했다.

정비사업을 통해 후손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게 함으로써 유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의 산교육장과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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