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 올해 첫 출하. /성주군 제공

[성주] 성주참외가 올해 첫 출하됐다.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배태훈(34)씨 농가는 지난해 11월 11일 시설하우스 29동에 참외 모종을 심은 뒤 지난 15일 10㎏짜리 80박스를 수확했다.

현장에서 박스당 평균 13만5천원에 월항농협과 서울청과 등으로 납품했다.

성주군은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참외 최대 생산지다.

성주군 참외 농가와 재배면적은 지난해 3천848가구의 3천422ha로 전년 대비 48가구와 35ha가 감소했다. 생산량은 1천883t 감소한 18만6천501t을 보였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입 과일 감소, 성주 참외 소비 증가(전년 대비 택배물량 30% 증가),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2년 연속 조수입 5천억원대를 달성했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산업인 참외를 처음 출하했다”며 “참외 산업을 바탕으로 농업 조수입 1조원의 부자 성주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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