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 2021년 졸업생 전원이 전국의 각급 대학교 수시모집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고등학교에 따르면 2021학년에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졸업생 21명 중 24명(중복합격)이 합격했다. 대학별로는 한양대학교(ERICA) 1명, 세종대학교 1명, 부경대학교 2명, 영남대학교 1명 등이다.,

또 계명대학교 1명, 안동대학교 4명, 가톨릭관동대학교 2명, 동의대학교 1명, 세명대학교 1명, 경성대학교 1명, 경운대학교 1명, 수성대 등 전문대학교 8명 등 모두 24명이다.

특히 전문대학교는 간호학과 3명, 사범계열(국어교육, 역사교육) 2명과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 시험에 합격한 3명은 졸업 후 공무원 임용이 보장되는 등 졸업 후 직장을 보장받은 셈이다.
 

울릉고등학교는 과거 농어촌 특례입학으로 서울대, 고려대 입학 등 많은 성과를 냈다. 하지만, 특례입학이 사라지면서 울릉도 중학교 졸업생들이 육지 고등학교로 진행 학생들이 점차 줄었다.

하지만, 최근 울릉군의 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선발, 장학금 지급, 교사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졸업생 전원이 대학수집모집에 합격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울릉군은 울릉고등 학생들이 장학금 등 각종 지원을 통해 면학에 전념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모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므로, 울릉중학생들이 울릉고등학교에 진학하도록 힘쓰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