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조도 동조 차원에서 14일 오전 7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파업을 진행한다.
노사는 그 동안 임단협과 관련해 15차례 교섭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도출해내지 못했다. 노조는 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304원 인상, 생활 안정 지원금 300%, 노동 지원 격려금 500만원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이유로 임금 정기 인상분을 동결하고, 대신 경영 정상화 추진 격려금 100%와 위기극복 특별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해 11월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87%의 찬성률을 얻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