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생 수 11명으로 껑충
수도권·지방거점대 잇단 합격도

대구 달성지역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 실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7개 일반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연평균 6∼7명에 물렀렀던 달성군의 서울대(수시) 합격생 수는 올해 1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비슬고등학교는 올해 서울대 2명을 비롯해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에 21명을 합격시키는 이변을 연출해 테크노폴리스 지역 학부모들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또 화원고등학교는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에 27명이 합격했고, 경북대 22명 등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에 57명을 합격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대원고등학교는 서울대 1명을 비롯해 수도권 대학에 22명이 합격증을 받아 들었고, 의예과 2명, 교대 9명과 경북대 23명을 포함해 지방 국립대학에 62명이 합격했다.

올해 화원고와 대원고의 경북대 합격생 수는 수성구와 달서구의 최상위 실적 고등학교에 버금가는 실적이다.

이와 함께 전통의 명문 고등학교인 포산고등학교, 다사고등학교, 현풍고등학교와 최근 부상하고 있는 달서고등학교도 예년 이상의 내실 있는 실적을 거두면서 달성군은 대구지역의 새로운 교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달성군은, 대학입시뿐만 아니라 인성교육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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