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수소생산 수출실증단지 조감도.
[울진] 울진군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대규모 수소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넥스트에너지코퍼레이션·서울대 산학협력단에 대규모 수소생산 수출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기획용역을 맡겼다.

군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 전기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원자력 열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울진은 지역내총생산(GRDP)이 한울원전에 60% 의존할 정도로 원전산업이 최대 산업이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서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원전산업이 축소됨에 따라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수소생산단지 조성을 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쳐 올해 안에 정식으로 정부에 수소생산단지 조성 사업신청서를 낼 예정”이라고 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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