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도시민들의 귀농 동기유발과 귀농 초기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다양한 귀농 시책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 처음으로 전입 가구의 부담경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귀농인 이사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안동시 외 도시지역에서 농업 외 타 산업 분야에 종사하며 1년 이상 거주하다가 농촌 지역에 가족(부부, 2인 이상)이 함께 전입해 농업에 종사(예정)하는 가구주다. 이들에겐 최대 이사 지원금 50만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영농기반 구축에 들어가는 자금을 지원하는 귀농정착 지원사업을 비롯해 귀농인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귀농 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원 사업은 31일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심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귀농정착 지원사업은 50농가에 농가당 400만원씩 보조 지원(사업비 500만원 이상) 한다.

귀농 창업 지원사업은 가구당 최대 3억원, 주택 구매는 가구당 7천500만원 이내에서 금리 2%,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와 산업화로 인구가 감소하는 농촌 지역에 귀농 귀촌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지역민의 화합을 통해 귀농인들의 조기 정착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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