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올해 347억원을 투입해 유해 환경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자연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환경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11억원을 들여 △유해야생동물 관리를 통한 피해예방 추진 △생태교란 생물관리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인공서식지 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으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노후 1t 화물차량 LPG차 전환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사업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경유차 저감장치(DPF)부착 지원 △건설기계 엔진 교체사업 등에 32억원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58억원을 투입해 전기 승용차 270대, 전기 화물차 90대, 전기 이륜차 100대의 구매를 지원하고, 공무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해 미세저감 실천에 선제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운용해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시민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환경 조성 분위기를 확산해 나간다.

낙동강 수질오염 총량 관리를 위한 사업으로 △송야천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사업 △주민참여형 농업 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 △수질오염 총량관리시행 등에 5억원을 투입, 낙동강 수질개선 및 수질오염 총량 관리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특히 도심지 생태하천 복원과 도심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복개천을 생태하천 복원 사업에 138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을 지키는 것이 곧 미래의 희망이라 생각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환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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