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여러 보이그룹들이 팬미팅을 열고 팬들의 ‘안방 1열’로 찾아간다.

최근 주목받는 신인그룹 엔하이픈은 다음 달 6일과 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마스터카드홀(옛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후 첫 팬미팅 ‘엔-커넥트’(EN-CONNECT)를 개최한다고 소속사 빌리프랩이 12일 밝혔다.

행사는 일단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다. 양일 가운데 7일 행사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이뤄진다. 오프라인 행사는 객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해 개최되며, 방역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공연이 불가능해지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만 진행된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을 발매 하루 만에 31만장 이상 판매하는 등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첫 팬미팅에서는 데뷔 앨범 수록곡과 처음 선보이는 유닛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상세 내용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추후 공지한다.

그룹 SF9은 오는 24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팬미팅 ‘셒구 워크숍’을 연다. SF9 멤버들이 직장인이 되는 콘셉트의 자체 예능 콘텐츠 ‘셒구상사’의 테마를 이어가며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팬미팅은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개인 활동으로 바빴던 SF9 멤버들의 완전체 모습을 그리워했던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밴드 데이식스(DAY6)의 유닛 ‘이븐 오브 데이’(Even of Day)는 같은 날 브이라이브에서 온라인 음악 파티 ‘디 아케인 살롱’(The Arcane Salon)로 팬들을 만난다. 이븐 오브 데이는 당초 지난해 12월 27일 온라인 음악 파티를 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멤버들은 ‘우연히 발견한 신비로운 살롱에서 단 하루 동안 꿈같은 파티를 연다’는 주제로 데이식스 노래의 어쿠스틱 버전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신인그룹 피원하모니도 지난 10일 브이라이브를 통해 첫 온라인 팬미팅을 열었다. 총 136개국에서 약 30만 명이 생중계를 시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