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디지털·신산업 분야 등
국비·지방비 총 541억원 투입

대구시가 총 사업비 541억원을 투입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2천620개를 만든다.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확보한 국비 271억원과 지방비 270억원 등 총 541억원을 투입해 비대면, 디지털, 신산업 분야로의 산업 구조 대전환 등을 통해 2천620명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는 먼저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 19개를 비롯해 21개 신규 사업에 1천332개와 기존 31개 사업 1천288개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디지털 청년 인재등용문은 34세 이하 청년 146명에게 대구도시공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역 공공기관에서 디지털 직무 일자리를 제공해 최대 10개월 인건비를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과 상담 등을 지원한다.

고졸청년-중소기업 디지털 Pre 허그는 특성화,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출신 청년 200명을 디지털 지역 중소기업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을 중점 지원해 4차 산업 기반 핵심 인력으로 키운다.

벤처 디지털 뉴딜 지원은 디지털, IT, ICT 분야 전공자 및 국가공인 자격증을 가진 청년 174명이 지역 중소, 창업기업에서 직접 일하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돕는다.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융합인재 직업훈련은 기업, 교육기관, 학교가 협업해 직업교육 후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 1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청년 일자리 예스매칭 100명, 디지털 디자인 융합인력 30명, 지역혁신기관 연계 브레인스타 양성 20명, 업사이클 디지털 마케팅 10명, 특화산업(안광학분야) 디지털 혁신 청년 고용 20명, 휴스타 연계 채용지원 60명, 언택트 디지털산업 30명, 게임콘텐츠 청년 일자리 20명, 청년 귀환 경력직 일자리 예스매칭 25명 등 청년들의 적성과 기업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해 나갈 미래 핵심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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