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1조4천억으로 확대”

정부가 올해 전기·수소차 구매 지원 예산을 늘려 작년보다 더 많은 친환경차에 혜택을 주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전기·수소차 구매 지원 예산을 1조4천억원으로 32%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올해 총 13만6천대의 전기·수소차에 구매 지원 혜택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11만대)보다 23.6%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환경 영향이 큰 전기화물차 지원을 1만3천대에서 2만5천대로 2배 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초소형 전기화물차 보조금을 512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시범사업으로 2억원의 수소트럭 보조금을 신설하고 수소버스 연료보조금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내달 수소상용차 연료보조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법제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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