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다음 달 설 명절을 맞아 29일까지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운전 자금 지원에 나선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소기업 운전자금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운전자금의 대출 금리 일부 지원, 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해 생산성 향상과 기업경영 안정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대출은 안동시 14개 협력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거쳐 일반 업체 최대 3억원, 여성기업과 장애인 기업 등 우대업체는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진행되며, 시는 1년간 대출이자의 3%를 보전한다.

운전자금 신청은 경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www.gfund.kr) 사이트에서 온라인 또는 시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한층 가중돼 그동안 제외됐던 2년 연속 수혜업체도 자금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요건을 완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유수덕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제도를 잘 활용해 기업 운영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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