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해 설명회 주최기관인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과 거제를 잇는 총연장172㎞에 4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2019년부터 진행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2021년 상반기 완료해 2022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고 착공해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으로 인해 자연환경, 생활환경 및 사회·경제환경 등 제반 환경상에 미치는 영향과 방안에 대한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였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은 26일까지 김천시청 도로철도과에서 방문 열람가능하며, 초안 요약문 및 공고문 등은 김천시 홈페이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환경형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충섭 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내지역을 관통하는 철도로 인해 발생될 소음, 진동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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