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부터 17일까지

구미시가 11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일주일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
 
이번 2.5단계 격상은 지난 12월 이후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17명으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임시 선별진료소를 원평동 금오천 1공영 주차장과 인동보건지소에 2곳에 추가 설치 후 원하는 모든 시민들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2시, 오후 2시에서 4시까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결혼식과 장례식을 포함한 50인 이상의 모든 모임·행사가 전면 금지되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물론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도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7개소에 대해 일시적 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종교시설의 활동은 비대면으로 하고 연초 특별 방역대책에 따라 실시해온 공무원 2인 1시설 전담 특별점검을 통해 집중 점검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집단 감염이 발생된 간호학원에 대해 지난 7일부터 2주간 운영을 중단시켰으며, 그 외 직업훈련기관 42개소는 2일간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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