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열방센터 관련 포항 확진자 7명으로 늘어
관련자 122명 중 6명 미검사

경북 포항에서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상주 열방센터 방문 이력이 있는 포항 북구 주민 1명이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9일까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모두 7명이 상주 열방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로 나타났다.

상주 열방센터를 방문하는 등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포항시민은 122명인 가운데 이중 6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시는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에게 오는 11일까지 검사를 받도록 긴급 행정명령을 내리고, 안전문자를 통해 검사를 독려하고 경찰과 협력해 검사받도록 전화 통화로 안내하고 있다.

행정명령을 위반한 주민에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및 구상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감염차단을 위해서는 시민 협조가 그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상주 열방센터 및 선교단체 관련자와 유증사자 등 검사가 필요한 시민은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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