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킹덤 시즌3’를 촬영 중이던 문경시 가은읍 가은오픈세트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촬영 제작진이 토치램프(금속 용접 버너)로 눈을 녹이는 과정에서 불씨가 성곽으로 옮겨 붙었다. 이 화재로 외벽 마감재 내부 목재가 타고, 진화 과정에서 성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불은 발생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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