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15일까지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강력한 한파가 예고됨에 따라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7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이하 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는 동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수의 원줄기에 백색 페인트를 바르거나 땅 위에서 1m(미터) 이상 높이까지 볏짚, 방한매트 등을 감아줘야 한다. 또 가지를 자르는 시기를 가능한 늦춰 안정적인 결실량을 확보하고, 가지자르기는 꽃눈 분화율을 확인한 뒤 작업량을 조절한다.

시설재배 작물은 시설 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때 순멎이(생장이 중지되는 것)나 생육 불량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밤 동안 하우스 안의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관리를 해야 한다. 아울러 저온 장해로 작물 자람새가 좋지 않으면 요소액(0.2%)이나 제4종 복합비료 등을 잎에 뿌려(엽면살포) 주도록 한다. 특히 온풍기 등 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난방기 사용 중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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