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사벌면 엄암리 일원
전체 공정율 35% 돌파

[상주] 경북도 농업분야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코로나19 파고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상주시는 사벌면 엄암리 일원에 조성 중인 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기반조성 포함, 전체 공정율 35%를 넘어선 가운데 연내 시설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21년 상반기에 핵심시설인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온실을 준공하고, 하반기에는 실증 지원센터와 연계시설인 청년농촌보금자리 등이 제 모습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보육센터의 경우 2021년 하반기부터 52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최신 스마트농업 교육으로 창업농을 육성하면서, 스마트팜 기자재산업 등 전후방 산업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스마트팜 기자재의 표준화와 검·인증을 위한 실증단지에는 19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히는 등 스마트팜 관련 산업의 메카로 직진할 수 있는 신호탄이 오르고 있다.

상주시는 2021년 임대형스마트팜 추가 조성을 위한 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4ha의 임대형 스마트 온실을 6ha로 확장 건립한다.

여기서는 청년보육센터의 기수별 보육생 12명에게 3년간 스마트팜을 임대해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총사업비 1천455억원을 투입, 42.7ha에 기반조성과 함께 핵심시설인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연계시설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청년농촌보금자리 등을 설치하는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이다.

이건희 스마트농업추진단장은 “올해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과 함께 운영 전담 조직 정비, 조례 제정 및 국비 운영비 확보 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준국책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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