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면 상계리 산불과는 900m 떨어져
불씨 옮겨 붙을 가능성 아주 낮아

영덕 창수면 오촌리 산 1-1에서 원인모를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  6일 오전 6시 14분께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산1-1일원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5대와 지상인력 123명(산불예방진화대 30명, 공무원 50명, 소방 21명, 의용소방 20명, 경찰 2명)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현장에는 초속 3.7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앞서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1시30분쯤 영덕군 창수면 삼계리에서 산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진화한 바 있다. 이 산불로 산림 0.15㏊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두 산불의 발생지점이 900m가량 떨어져 있어 불씨가 옮겨붙었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오전 9시께부터 큰 불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강풍이 불고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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