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표 문화유적지 대릉원 무료 개방 및 출입구 추가 개설을 원하는 경주시민이 과반수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경주시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대릉원 개방에 대한 시민의견 조사’에서 시민 56.9%가 대릉원 개방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귀하께서는 대릉원 개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선택형 질문에 응답자 2천357명 중 △적극 찬성 913명 △찬성 429명 총 1천342명이 응답해 56.9% 찬성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질문에 △반대 184명 △적극 반대 831명 총 1천15명이 응답해 43.1%가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또 ‘대릉원 개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서술형 질문에는 △쇼핑·먹거리 푸드 트럭존 설치 △포토존 개발 △차 없는 거리 지정 △경관조명 개선 △다양한 볼거리 제공 △보행자 동선 지정으로 문화재 보호 △공용주차장 확충 △프리마켓존 지정 등의 의견이 모였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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