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과 분리된 별도 공간에
환자 감염 차단 시설 구축

[영주] 영주적십자병원이 호흡기전담클리닉(의료기관형)으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했다.

5일 병원에 따르면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병원 본관과 분리된 별도 공간에 환자 대기실·접수실·진료실·간호·처치실·X-RAY 촬영실 등에 감염 차단 시설을 구축했다. 호흡기·발열 증상 발생 시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일반 진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역할을 맡는다.

방문 전 사전예약 및 전화상담을 통해 진료 가능하며, 평일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되고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영주적십자병원은 △방문 전 사전예약 및 전화상담 절차 마련 △본관과 호흡기전담클리닉 시설 간 일정거리 확보 △감염 예방을 위한 물품 구비 △필요인력 배치 △응급상황 대응체계 수립 △감염관리 수칙 마련 등 호흡기전담병원 운영을 위한 모든 사항을 구축했다.

윤여승 병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호흡기·발열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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