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새재에 길이 120m 슬로프를 갖춘 사계절 눈썰매장이 문을 열었다.

문경관광진흥공단은 슬로프 정비와 방역을 마치고 눈썰매장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실내시설인 고객대기실을 폐쇄하고, 동시 입장 인원을 수용인원의 3분 1 미만으로 줄여서 운영한다.

문경새재눈썰매장은 튜브썰매를 타고 개별 레인에서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며, 입장권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한다. 탑승자 안전을 위해 낮 12시∼오후 1시, 오후 3시∼오후 3시30분에는 슬로프를 점검한다. 이용료는 어린이·청소년 5천원, 일반 8천원이고, 유스호스텔 숙박자는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옥경 문경관광진흥공단 이사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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