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을 지역 최초 의료기관형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전문의 진료를 통해 ‘코로나19’의심환자와 일반 상기도 감염환자를 구분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진단검사를 할 수 있다.

더불어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을 통한 환자 간 감염뿐만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 간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칠곡가톨릭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접수·수납, 진료실, 검체 채취실, 방사선실, 주사실로 구성되어 있고, 공간 분리, 음압설비, 비말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19’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칠곡가톨릭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문의 전화는 칠곡가톨릭병원(053-320-2500)으로 하면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 관련 비상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이 설치돼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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