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교회 관련 3명 추가
달서구 의료기관 확진자 가족도
경북서도 교회발 확진자 줄이어

대구·경북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22명 늘어 총 7천895명이다. 수성구 교회와 관련된 교인 및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달서구 의료기관에서 나온 확진자와 그 가족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같은 날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 확진자는 14명으로 모두 2천440명이다. 최근 구미에서는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구미에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고 나머지 8명은 교회와 관련된 접촉자다. 구미보건소 역학조사 팀원 2명은 종교시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소 직원 18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선산보건소와 인동보건지소 인원을 충원해 업무 공백을 줄이고 있다. 경산·포항·안동·김천·칠곡에서도 각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김천, 안동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곤영·이창훈기자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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