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경찰행정학과가 지난해 16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했다.
 
 이번 2020년 경찰공무원 합격자는 서울지방경찰청 김지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경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전동욱, 대구지방경찰청 이아영, 경북지방경찰청 진혜린 등이다.
 
 2018년 12명, 2019년 10명, 지난해 16명 등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한 경일대 경찰행정학과의 비결은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무경험이 있는 경찰대학 출신 교수진들이 경찰채용시험에 대비해 학생들을 그룹별로 나누어 ‘경찰학 학습 동아리’, ‘채용시험 면접 코칭’ 등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필기시험만큼이나 중요한 체력시험 대비를 위해 체력측정기를 도입하여 운용 중이다.
 
 경일대 경찰행정학과는 이러한 최근의 실적 외에도 2014년 전국에서 5명을 뽑는 과학수사요원 특채시험에 합격자를 배출하고 11학번 김소현 씨는 2015년 경남지방경찰청 순경채용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한 후 탁월한 근무 실적으로 임용 3년 만인 2018년에 경장으로 특별 승진하기도 했다.
 
 특히 교육부 대학특성화 사업인 ‘범죄피해자케어전문요원 양성과정’을 5년간 운영하며 대구ž경북지방경찰청,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구ž경북지역의 경찰서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현장 실무능력을 강화해왔다.
 
 이 점은 국내의 다른 경찰행정학과들과 차별화되어 있는 부분으로서 경찰직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피해자 인권감수성 함양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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